[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열린 2024년 창업중심대학 AI(Accelerating IR) 프로그램 ‘호남권 IR Matching Conference’을 통해 호남권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총 9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호남권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컨소시엄이 공동 운영했으며, 34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초청된 20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IR 피칭 투자심사역으로 참여하여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전북대는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엔피씨젠, 포에스코 퍼레이션, ㈜스토리문 등 19개사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지원기업인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등 11개사,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보육기업인 이드라이브㈜ 등 4개사에 IR 피칭 기회를 제공했다.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현장에서 투자 확약서 및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총 6개사가 9억 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이들은 오는 10월 개최될 전북창업대전에서 추가 IR 피칭 기회를 얻게 된다.
전북대는 또한 이번 호남권 연합 IR 행사에서 창업기업의 자금 확보 전략 고도화 교육 및 1대1 멘토링을 진행해 참가 기업의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국경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 및 후속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며 “후속 투자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